척주(vertebral column)의 만곡(curvature)은 어깨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흉추(thoracic vertebrae)의 만곡이 어깨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흉추의 좌우 만곡이 어깨에 미치는 영향

 

견쇄관절(acromioclavicular joint)과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을 통하여

흉골(sternum)에 연결되어 있는 견갑골(scapula)은 몇몇 근육에 의해서 흉곽(rib cage)의 양쪽 상단에 얹혀 있다.

 

그래서 흉추(thoracic vertebrae)가 옆으로 휘어지면

견갑골의 위치도 함께 변경되어 어깨의 높낮이가 달라지게 되는데,

흉추의 좌우 만곡에서 '만곡의 볼록(convex)한 방향에 위치한 견갑골'이

'만곡의 오목(concave)한 방향에 위치한 견갑골'보다 좀 더 높게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팔을 사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은 데다가

많은 동작들이 주로 상지(upper extremity)의 열린 사슬 운동(open kinematic chain)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견갑골의 움직임에 관련된 근육들'은 그 상태가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며, 그만큼 견갑골의 자세도 다양하다.

 

 

 

'견갑골의 자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근육 중에서

'상부 승모근(upper trapezius)과 견갑거근(levator scapula)의 관계'는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장요근(iliopsoas)의 관계'와 비슷하다.

 

 

 

상부 승모근은

'경추(cervical vertebrae)의 극돌기(spinous process)'와

'후두골(occipital bone)의 상항선(superior nuchal line)'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요방형근이 요추(lumbar vertebrae)를 구부러지게 하듯, 경추를 구부러지게 만든다.

 

견갑거근은

경추의 횡돌기(transverse process)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장요근이 요추를 기울어지게 하듯, 경추를 기울어지게 만든다.

 

 

 

단, 요방형근과 장요근이 기시(origin)하는 골반은 '하나의 개체로 움직'이는 반면,

견갑골은 '두 개의 개체로 움직'인다.

 

 

 

"상승모근은 요방형근처럼 구부리는 힘(bending force)을 만들고, 견갑거근은 장요근처럼 기울이는 힘(leaning force)을 만든다."

 

 

 

 

 

 

 

 

 

 

 

[그림34]

 

[그림34]와 같이,

'양쪽 상부 승모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견갑거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면,

 

"'상부 승모근의 구부리는 힘'과 '견갑거근의 기울이는 힘'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추가 구부러진다."

 

예를 들어 왼쪽 상부 승모근이 오른쪽 상부 승모근보다 장력이 더 높고,

오른쪽 견갑거근이 왼쪽 견갑거근보다 장력이 더 높다면,

이 두 힘의 조합에 의해 '경추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거의 없이 왼쪽으로 구부러질 것'이다.

 

 

 

 

 

 

 

 

 

 

 

[그림35]

 

반면에 [그림35]와 같이,

'양쪽 상부 승모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견갑거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한다면,

 

"'상부 승모근의 구부리는 힘'과 '견갑거근의 기울이는 힘'이

'서로 동일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추가 기울어지면서 구부러진다."

 

예를 들어 왼쪽 상부 승모근이 오른쪽 상부 승모근보다 장력이 더 높고,

왼쪽 견갑거근도 오른쪽 견갑거근보다 장력이 더 높다면,

이 두 힘의 조합에 의해 '경추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구부러질 것'이다.

 

 

 

 

 

 

 

 

 

 

 

[그림36]

 

'상부 승모근이 생성하는 힘'과 '전거근(serratus anterior)이 생성하는 힘'의 조합도

견갑대(shoulder girdle)를 올바른 자세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상부 승모근과 전거근 중에서 어느 한쪽이 약해진다면,

약해진 근육의 힘까지 대신하기 위하여 다른 한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이로 인해서 어깨 전체의 균형이 무너진다.

 

예를 들어 오른쪽 전거근이 약해진 상태라면,

'오른쪽 견갑골의 하방회전(downward rotation)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른쪽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특히, 이처럼 전거근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처럼 팔에 무게를 적용'한다면,

'견갑골의 하방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상부 승모근이 더욱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이처럼 상부 승모근의 활성화는 경추를 구부러지게 할 뿐만 아니라

견갑골을 상방회전(upward rotation)되게 한다.

 

따라서 위의 예에서는 오른쪽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오른쪽 견갑골이 상방회전된 상태에서 경추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그러므로 오른쪽 상부 승모근과 왼쪽 견갑거근은 짧아지게 되며, 이로 인하여 쉽게 긴장(spasm)된다.

반면에 왼쪽 상부 승모근과 오른쪽 견갑거근은 늘어나서 약해지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상승모근과 전거근은 짝힘(couple force)을 발생시킴으로써 견갑골을 상방회전시키는 단짝 친구이다."

 

 

 

 

한편, '짧아진 왼쪽 견갑거근'과 '늘어나서 약해진 왼쪽 상부 승모근'이

왼쪽 견갑골을 하방회전되게 하는데,

이 상태는 왼쪽 전거근을 늘어난 자세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왼쪽 전거근도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결국, 견갑골의 움직임과 관련된 근육들 중에서

'견갑골을 상방회전시키는 근육들'이 약해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왼쪽 견갑거근이 팔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하여 더욱 활성화된다.

 

이러한 이유로, '검사자가 환자의 어깨를 검사할 때,

늘어져서 팽팽한 상태의 상부 승모근을 짧아진 상태로 착각'하여

스트레칭을 적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늘어나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한다면, 통증이 더 증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또한 '견갑골의 상방회전 및 하방회전'-'동일한 자세로 장시간 고정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삼각근(deltoid), 대원근(teres major), 소원근(teres minor),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

견갑하근(subscapularis), 능형근(rhomboideus) 등의 근육에도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어깨와 관련된 근육들'이 불균형한 상태에서는,

단순한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짧아진 근육들'과 '늘어나서 약해진 근육들'이 긴장될 수 있다.

이것은 단순한 근육통(muscle pain)뿐만 아니라 두통(headache)이나 미식거림(nausea)

또는 측두하악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같은 다양한 문제점들도 유발한다.

 

 

 

특히, 견갑골이 하방회전된 상태는

'견봉하 공간(subacromial space)이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되면, 회전근개 파열(rotator cuff tear)이나 동결견(frozen shoulder)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thanks 2017.05.18 16:08

    먼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2년 전 즈음부터 윗글과 유사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왼쪽 승모근이 볼록튀어나와 비대칭이 되
    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근육이 뭉쳐진 것으로 생각
    해서 이완 운동을 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왼
    쪽 튀어나온 승모근이 약해진 것인가요 ? 이럴때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왼쪽 전거근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이럴 땐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조언좀 바랍니다

척주(vertebral column)의 만곡(curvature)은 어깨의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흉추(thoracic vertebrae)의 만곡이 어깨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점에 관해서 '흉추의 전후 만곡과 좌우 만곡'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겠다.

 

 

 

 

 

※ 흉추의 전후 만곡이 어깨에 미치는 영향

 

 

 

[그림31]

 

흉추는 만곡이 후방으로 볼록(convex)하기 때문에, 만곡이 증가될수록 전방으로 구부러진다.

 

흉추가 전방으로 구부러지면, 견갑골(scapula)이 흉곽(rib cage)의 모양을 따라 전방으로 미끄러지는데,

이것은 [그림31]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가지 원인에 의하여 견갑골이 이동되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팔의 무게로 인해서 견갑골이 이동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상부 승모근(upper trapezius)과 견갑거근(levator scapula)의 주행 방향이

전방을 향하게 되면서 이 근육들이 견갑골을 전방으로 당기는 것이다.

 

더군다나 흉추가 전방으로 구부러지면서 머리도 전방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상부 승모근과 견갑거근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하여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이로 인해 이 근육들의 '견갑골을 전방으로 당기는 힘'이 강해진다."

 

이러한 원리로 견갑골이 전인(protraction)되는 것이며,

전인된 견갑골은 대흉근(pectoralis major), 소흉근(pectoralis minor),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 등의 근육들을

짧아진 상태로 만들어서 쉽게 긴장(spasm)되게 한다.

 

반면에 능형근(rhomboideus)은 늘어난 상태로 유지되어 약해지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그림32]

 

또한, 전인된 견갑골은 견갑하와(subscapular fossa)가 안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32]처럼 팔이 외형상 내측회전(internal rotation)된 상태가 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상태에서 팔을 외형상 중립자세(neutral position)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로 인하여 '상완외회전근(humeral external rotator)인 극하근(infraspinatus)과 소원근(teres minor)'이

짧아진 채로 유지되어 쉽게 긴장된다.

 

반면에 '상완내회전근(humeral internal rotator)인 견갑하근(subscapularis)과 대원근(teres major)'은

늘어난 채로 유지되어 약해지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그림33]

 

위와 같은 현상으로 인해서,

상완외회전근이 연결된 '관절낭(joint capsule)의 뒷부분'-[그림33]을 참고하시오.-은 장력(tension)이 높아지고,

상완내회전근이 연결된 '관절낭의 앞부분'-[그림33]을 참고하시오.-은 장력이 낮아진다.

 

이는 상완골두(humeral head)를 견갑골의 관절와(glenoid fossa)에서 전방으로 밀려 나가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관절와상완관절(glenohumeral joint)의 앞부분을 보강해 주고 있는

상완이두근건(tendon of biceps brachii)'에 압박력(compressional force)이 증가되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이런 상태에서 주관절(elbow joint)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상완이두근건에 마찰력(frictional force)이 가해지면서 염증(inflammation)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후만증(kyphosis)인 환자의 상완이두근구(bicipital groove)를 촉진(palpation)해 보면,

상완이두근건이 부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만약 양쪽 견갑골의 전인된 정도가 다르다면, 양쪽 상완이두근건의 부은 정도도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검사자는 '환자의 양쪽 견갑골이 전인된 정도'와 '환자의 양쪽 상완이두근건이 부은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견갑대(shoulder girdle)의 자세와 주변 근육들의 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유추할 수 있다.

 

단, 환자를 세워 둔 상태에서 '양쪽 견갑골의 전인된 정도를 비교'하는 것은,

환자의 체간(trunk)이 회전되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검사하도록 한다.

 

 

['흉추의 좌우 만곡이 어깨에 미치는 영향' 보러가기]

우리들의 척주(vertebral column)는

경추(cervical vertebrae), 흉추(thoracic vertebrae), 요추(lumbar vertebrae), 천골(sacrum) 그리고 미골(coccyx)로 구분할 수 있으며, 모두 다 본연의 만곡(curvature)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부위는 여러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곡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천골과 미골은 여러 개의 뼈가 한 개의 뼈로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만곡의 변화가 없다.

 

천골은 '요추의 움직임에 따라, 골반의 전방경사(anterior tilt)와 후방경사(posterior tilt)로 반응'하며,

미골의 경우에는 약간의 움직임만이 허락된다.

 

척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부위는 상호 보완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흉추의 좌우 만곡이 흉곽에 미치는 영향

 

 

 

정상적인 척주(vertebral column)는 좌우로 휘어지지 않고, 수직으로 곧게 뻗어 있다.

 

만약 좌우로 휘어지는 만곡(curvature)이 있으면 측만증(scoliosis)이라고 표현하며,

경추부(cervical region)를 제외한 만곡의 수에 따라 C형 측만증이나 S형 측만증 또는 M(W)형 측만증으로 분류한다.

 

척주의 만곡은

'여러 개의 척추(vertebra)가 후관절(facet joint)과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척주의 각 부위에 형성된 만곡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게 되며,

이로 인하여 측만증의 형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림29] <출처: By renjith krishnan, FreeDigitalPhotos.net>

 

 

척주의 좌우 만곡은 후관절의 모양에 따라, 옆으로 휘어지는 것과 동시에 회전도 함께 일어난다.

 

특히 흉추(thoracic vertebrae)에는 '탄성력(elasticity)이 높은 늑골(ribs)'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흉곽(rib cage)의 변화가, 흉추의 회전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림29]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흉곽은 늑골이 계단식으로 배열되어 타원형을 이루는 형태이기 때문에,

늑간근(intercostal muscle)의 수축(contraction)은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흉곽을 작아지게' 만들고,

늑간근의 이완(release)은 '마치 풍선에 바람을 가득 주입했을 때처럼, 흉곽을 확장'시킨다.

 

 

 

 

 

 

 

 

"측만증처럼 흉추가 옆으로 구부러진다면,

'만곡의 오목(concave)한 방향'에 위치한 흉곽은 작아지고,

반대로 '만곡의 볼록(convex)한 방향'에 위치한 흉곽은 확장된다.

 

이런 식으로 흉곽의 크기가 비대칭해지면서 [그림30]과 같이 짝힘(couple force)이 만들어지고,

흉추는 만곡의 볼록한 방향으로 회전된다."

 

예를 들어 흉추가 왼쪽으로 구부러진 측만증 환자의 경우, 왼쪽 흉곽은 작아지고, 오른쪽 흉곽은 확장된다.

 

이 환자는 양쪽 흉곽의 크기가 비대칭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회전되는 짝힘이 만들어지며,

이로 인해서 흉추가 오른쪽으로 회전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 측만증 환자는 대체적으로 '만곡의 볼록한 방향으로 흉추가 회전'-예를 들어 흉추의 좌우 만곡이 오른쪽으로 볼록하면, 흉추가 오른쪽으로 회전된다.-되며, 환자를 뒤에서 바라보았을 때, '흉추가 회전된 방향'으로 흉곽이 돌출(hump)-예를 들어 흉추가 오른쪽으로 회전되었으면, 흉곽의 오른쪽이 뒤로 돌출된다.-되어 보인다.

<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우리들의 척주(vertebral column)는

경추(cervical vertebrae), 흉추(thoracic vertebrae), 요추(lumbar vertebrae), 천골(sacrum) 그리고 미골(coccyx)로 구분할 수 있으며, 모두 다 본연의 만곡(curvature)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부위는 여러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곡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천골과 미골은 여러 개의 뼈가 한 개의 뼈로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만곡의 변화가 없다.

 

천골은 '요추의 움직임에 따라, 골반의 전방경사(anterior tilt)와 후방경사(posterior tilt)로 반응'하며,

미골의 경우에는 약간의 움직임만이 허락된다.

 

척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부위는 상호 보완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흉추의, 전후 만곡과 좌우 만곡'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겠다.

 

 

 

 

 

 

※ 흉추의 전후 만곡이 흉곽에 미치는 영향

 

[그림23] <출처: By rajcreationzs, FreeDigitalPhotos.net>

 

 

정상적인 척주라면, 경추와 요추의 만곡은 전방으로 볼록(convex)하고, 흉추의 만곡은 후방으로 볼록하다.

 

각각의 만곡은 볼록한 방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체중심(center of gravity)의 전후 움직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 점에 관하여 전만증(lordosis)과 편평등(flat-back) 그리고 굽은등(sway-back)을 예로 들어서 살펴보자.

 

 

 

 

 

 

 

 

 

 

 

[그림24]

 

첫째, "전만증은 요추의 만곡이 '정상보다 증가'되었을 때를 말한다."

 

즉, [그림24]와 같이 요추하부의 전방기울기와 요추상부의 후방기울기가 증가되고,

골반의 전방경사가 증가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요추상부와 연결된 흉추하부는 요추상부에 의해서 후방기울기가 증가되며,

흉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전방기울기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흉추가 후만증(kyphosis)이 되어 흉곽(rib cage)이 좁아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같은 원리에 의해서, 흉추상부와 연결되어 있는 경추하부의 전방기울기가 증가되고,

경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후방기울기를 증가시킨다.

 

이와 같은 이유로 경추는 거북목(turtle neck)이 된다.

 

 

 

 

 

 

 

 

 

 

 

[그림25][그림26]

 

둘째, "편평등은 요추의 만곡이 '정상보다 감소'되었을 때를 말한다."

 

즉, [그림25]와 같이 요추하부의 전방기울기와 요추상부의 후방기울기가 감소되고,

골반의 후방경사가 증가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요추상부와 연결된 흉추하부는 요추상부에 의해서 후방기울기가 감소되며,

흉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전방기울기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흉추가 편평해져서 흉곽이 넓어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같은 원리에 의해서, 흉추상부와 연결되어 있는 경추하부의 전방기울기가 감소되고,

경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후방기울기를 감소시킨다.

 

이와 같은 이유로 경추는 일자목이 된다.

 

그런데 편평등의 경우에도, 일상생활에서 책을 본다거나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등의 동작들이 많으면,

[그림26]처럼 흉추상부의 전방기울기가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초반에는 일자목을 유지하지만, 흉추상부의 전방기울기가 증가됨에 따라 점차 거북목으로 변해간다.

 

 

 

 

 

 

 

 

 

 

 

 

[그림27]

 

마지막으로 "굽은등은, 요추의 만곡이 '정상보다 감소'된 상태에서 골반이 전방으로 이동되어 있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즉 [그림27]과 같이 요추하부의 전방기울기와 요추상부의 후방기울기가 감소되고,

'골반의 후방경사와 전방이동'이 증가된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요추상부와 연결된 흉추하부는 요추상부에 의해서 후방기울기가 감소된다.

 

따라서 흉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전방기울기를 감소시켜야 되지만,

굽은등의 경우에는 골반이 전방으로 이동되어 상체가 뒤로 기울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흉추상부가 체중심을 조절하려고 전방기울기를 증가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흉추상부와 연결된 경추하부는 흉추상부에 의해서 전방기울기가 증가되며,

경추상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후방기울기를 증가시킨다.

 

이와 같은 이유로 흉추는 후만증이 되어 흉곽이 좁아지게 되고, 경추는 거북목이 된다.

 

이러한 체형의 환자들에게서는, 좌골신경통(sciatica)처럼,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에는 아무 문제 없이

다리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척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부위-경추, 흉추, 요추, 천골 및 미골-는 서로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한 부분의 변화가 다른 부분까지 변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체형을 분석할 때는, 척주를 부위별로 나누어 생각하기보다,

'각각의 부위가 서로서로 연결되는 부분들'을 하나로 간주하여 생각하는 게 더 편하다.

 

즉, 천골, 요추, 흉추, 경추로 구분하기보다,

'천골과 요추하부', '요추상부와 흉추하부', '흉추상부와 경추하부' 그리고 '경추상부'

이렇게 네 부분으로 구분지어 생각하는 게 좋다.

 

 

['흉추의 좌우 만곡이 흉곽에 미치는 영향' 보러가기]

  1. ahnpt 2016.08.28 20:39

    없는 그림은 어디에서 볼수 있을까요?

    • BrainPT 2016.08.28 21:50 신고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에다가 답변하였습니다.^^

골반의 회전(pelvic rotation)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서는 '골반의 회전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보행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겠다.

 

 

 

 

 

 

 

 

 

[그림22]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행은 입각기(stance phase)와 유각기(swing phase)의 순환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본다면, 고관절(hip joint)의 움직임에

골반의 회전이 더해지면서, 보행이 완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보행에서 고관절 굴곡(hip flexion)에 주로 사용되는 근육은

장요근(iliopsoas)과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이며,

 

고관절 신전(hip extension)에 주로 사용되는 근육은

대둔근(gluteus maximus)과 슬괵근(hamstring)이다.

 

 

 

그리고 골반의 회전에는 '서로 반대 방향의 근육으로 구성된,

내복사근(internal abdominal obliques)과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왼쪽 내복사근과 오른쪽 외복사근' 또는 '오른쪽 내복사근과 왼쪽 외복사근'-이 사용된다.

 

이 근육들 중에서도 장요근은 요추(lumbar vertebrae)와 대퇴골(femur)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고관절 굴곡'과 '요추의 균형'을 동시에 담당하는 중요한 근육이라고 할 수 있다.

 

 

 

[A-1 Type]의 환자가 보행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설명하겠다.

이 환자의 왼쪽 장요근은 오른쪽 장요근보다 길이가 늘어나 있기 때문에 힘이 약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왼쪽 고관절 굴곡 시, 왼쪽 대퇴사두근과 왼쪽 내복사근이,

약한 장요근을 돕기 위하여, 반대편 근육에 비해서 더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보행 시, 골반이 오른쪽으로 더 회전'되며,

왼쪽 내복사근과 오른쪽 외복사근의 장력(tension)이 높아진다.

 

"보행 시, 약한 장요근을 보상하기 위하여, 대퇴사두근은 '고관절 굴곡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내복사근은 '골반의 회전을 증가시킴으로써, 유각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보상 작용(compensation)이 장기화되면서 근육의 장력이 비대칭해지고, 비대칭한 장력은 자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근육의 비대칭은 통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양쪽 장요근(iliopsoas) 중에서 힘이 더 강한 장요근'이 위치한 방향으로 요추(lumbar vertebrae)가 당겨지기 때문에,

[A-1 Type]의 환자가 보행을 할 때는 요추가 오른쪽으로 끌려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왼쪽 장요근이, 오른쪽으로 끌려가는 요추를 붙잡기 위하여,

약한 몸을 이끌고 사투를 벌이게 되며,

이로 인해 왼쪽 장요근이 자주 긴장(spasm)되는 편이다.

 

반면에 오른쪽 장요근은 '힘의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긴장된다.

 

"긴장된 장요근은, '요통(lower back pain)의 주범'이 되기도 하며,

내장기관과 근접해 있어서 '복통(stomachache)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의 경우에는, 다양한 무릎 통증의 주범이다.

 

두 관절 근육(two joint muscle)인 대퇴사두근은

고관절 굴곡(hip flexion)뿐만 아니라 슬관절 신전(knee extension)의 역할까지 한다.

 

따라서 [A-1 Type]의 환자가 보행을 할 때는,

약한 장요근을 돕기 위하여 왼쪽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므로

왼쪽 슬관절 신전이 강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므로 이 환자가 보행을 할 때는, 슬관절 신절을 조절하기 위해서

왼쪽 슬괵근(hamstring)이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보행을 한다면 왼쪽 슬괵근이 긴장되어 슬와부(popliteal region)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왼쪽 대퇴사두근의 과도한 사용이 슬개건염(patellar tendinitis)을 유발하여

슬관절(knee joint)의 앞부분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B-1 Type]의 경우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 환자의 오른쪽 장요근은 왼쪽 장요근보다 길이가 늘어나 있기 때문에 힘이 약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오른쪽 고관절을 굴곡할 때, 오른쪽 대퇴사두근과 오른쪽 내복사근이,

약한 장요근을 돕기 위하여, 반대편 근육에 비해서 더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보행 시, 골반이 왼쪽으로 더 회전'되며,

오른쪽 내복사근과 왼쪽 외복사근의 장력(tension)이 높아진다.

 

그리고 약한 상태의 오른쪽 장요근이, 왼쪽으로 끌려가는 요추를 붙잡기 위하여

사투를 벌이게 되므로 자주 긴장되는 편이며,

'힘의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인 왼쪽 장요근 역시 쉽게 긴장된다.

 

긴장된 장요근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요통과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B-1 Type]의 환자가 보행을 할 때는,

약한 장요근을 돕기 위하여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므로,

오른쪽 슬관절 신전이 강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므로 이 환자가 보행을 할 때는, 슬관절 신전을 조절하기 위해서

오른쪽 슬괵근이 원심성 수축을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보행을 한다면 오른쪽 슬괵근이 긴장되어 슬와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오른쪽 대퇴사두근의 과도한 사용이 슬개건염을 유발하여

슬관절의 앞부분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요약

보행에서 고관절 굴곡 시, 장요근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대퇴사두근과 복사근(abdominal obliques)이 과도하게 사용된다. 이처럼 근육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골격계(skeletal system)의 정렬 및 움직임이 비대칭해지므로, 다양한 통증이 발생된다.

 

 

 

 

 

입각기(stance phase)에서 유각기(swing phase)로 넘어갈 때 사용되는 근육은 다음과 같다.

 

왼쪽 다리: 입각기 → 유각기

오른쪽 다리: 입각기 → 유각기

* 장요근(iliopsoas)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슬괵근(hamstring)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대둔근(gluteus maximus)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내복사근(internal abdominal obliques)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장요근(iliopsoas)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슬괵근(hamstring)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대둔근(gluteus maximus)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내복사근(internal abdominal obliques)
- 오른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 왼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
- 오른쪽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
- 왼쪽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

 

 

 

요배근막(lumbodorsal fascia)이란

'요추부(lumbar region)에 있는 여러 겹으로 구성된 근막(fascia)'을 말하는 것이며,

흉요추근막(thoracolumbar fascia)이라 부르기도 한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요추(lumbar vertebrae)의 극돌기(spinous process)와 횡돌기(transverse process)'에 부착되어 있는 요배근막은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척주기립근(erector spinae)을 둘러싼 후에 하나로 합쳐지면서 외측종구(lateral raphe)를 이루며, 이 외측종구는 다시 분리되어서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내복사근(internal abdominal obliques)에 연결되어 있다.

 

 

 

 

* 참고 동영상: 절단해부학(sectional anatomy) 동영상 보기

 

 

 

 

 

 

 

 

요배근막은 X자 형태로 교차돼 있으므로,

양쪽으로 당겨지면 '중심으로 모이는 힘'이 만들어지며,

요배근막을 양쪽으로 당겨 주는 것은 복횡근, 내복사근, 광배근(latissimus dorsi) 등이 담당하고 있다.

 

"요배근막에 생성된 힘은

요추(lumbar vertebra)와 요추(lumbar vertebra) 사이의 움직임,

즉, '극돌기와 극돌기 간의 움직임'과 '횡돌기와 횡돌기 간의 움직임'에

저항력(resistance force)을 제공함으로써

'요추(lumbar vertebrae)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요배근막이 요방형근과 척주기립근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요배근막의 장력(tension)이 높아지면 요방형근과 척주기립근의 지지대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약 '요배근막의 장력을 조절해 주는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요추부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요방형근과 척주기립근이 쉽게 긴장(spasm)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의 복부 지방량이 매우 높다면,

이 환자의 복횡근은 늘어난 상태로 유지된 것이기 때문에 약한 상태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환자의 요배근막은 장력이 정상보다 낮아서,

'요방형근과 척주기립근의 지지대 역할'을 못할 뿐만 아니라,

'요추의 움직임에 대한 저항'을 제공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요방형근과 척주기립근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복횡근의 약화로 복압(intra-abdominal pressure)이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복부 지방이 요추에 전방 전단력(anterior share force)을 제공하여, 전만증(lordosis)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 작용(compensation)으로 굽은등(sway-back)이 되기도 한다.

 

 

 

 

 

 

 

 

 

 

[그림21-1]

 

'요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과 횡격막(diaphragm) 그리고 복근(abdominal muscles)을 이용한

    '최적의 복강내압(the appropriate value of intra-abdominal pressure)'.

 

㉡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을 이용한 '골반(pelvis)을 후방경사(posterior tilt)시키는 적절한 힘'.

 

㉢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내복사근(internal abdominal obliques) 등을 이용한

    '요배근막(lumbodorsal fascia)의 적절한 장력(tension)'.

 

 

 

 

 

앞서 언급한 "'요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요소들 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복횡근이다.

그 이유는 '복압이 높아질 때에, 복횡근의 수축이 충분하지 못하면,

복압에 의해 요추가 후방으로 밀려나 과도하게 굴곡(excessive flexion)'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에 의하여 편평등(flat-back)이나 요추부 후만증(lumbar kyphosis)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처럼 복횡근의 활성도가 현저하게 저하된 경우에는, '요추의 과도한 굴곡'을 제어하기 위해서

척주기립근(erector spinae)과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치료사는 '환자가 복횡근을 적절하게 수축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환자가 복횡근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횡근을 수축하는 방법'에 대해 인지시켜 주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료사들이 흔히 실수하는 것들 중 하나가,

'환자의 복횡근이 적절하게 수축하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환자에게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을 시킬 때에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환자의 복횡근에만 문제가 있을 뿐

복횡근 이외의 복근(abdominal muscles)이나 둔근(gluteal muscles) 등을 잘 사용한다면,

환자의 복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지'는 않기 때문에,

치료사는 '환자의 복횡근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치료적 운동들 중 '누운 자세로 하는 운동'을 할 때에, 허리가 바닥으로부터 들리지만 않으면,

환자는 자기 자신이 운동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고,

치료사는 단순히 환자의 복부만 확인하고서 '운동을 정확히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적 운동 시 '요추를 과도하게 굴곡된 상태로 운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누운 자세로 하는 치료적 운동을 할 때에 '복횡근을 포함한 모든 복근이 잘 사용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환자의 골반 아래(under the pelvis)에 에어쿠션(air cushion)을 배치한 상태에서

"치료사의 한쪽 손은 환자의 요추를 촉진(palpation)하고,

또 다른 한쪽 손으로는 환자의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과 복직근(rectus abdominis)의

경계(boundary)'를 촉진함으로써 아래의 사항들을 면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 요추(lumbar vertebrae)의 편평한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가.

 

㉡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이 잘 수축(contraction)하고 있는가.

 

㉢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이 잘 수축(contraction)하고 있는가.

    요추(lumbar vertebrae)의 편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외복사근(external abdominal obliques)과 복직근(rectus abdomins)의 경계(boundary)'가

    많이 벌어지지 않으면, 복횡근을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슬괵근(hamstring)을 구성하는 근육들이

대부분 좌골결절(ischial tuberosity)에서 기시(origin)하기 때문에,

슬괵근이 생성하는 힘은 고관절(hip joint)의 회전축(axis of rotation)보다 더 안쪽에서 형성되며,

이렇게 생성된 힘은 골반을 기울어지게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이 구심성 수축(concentric contraction)을 할 경우에는

'슬괵근이, 슬관절(knee joint)의 신전(extension)을 조절하기 위해 원심성 수축(eccentric contraction)'을 하므로,

슬괵근이 골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슬괵근이나 대퇴사두근이

등장성 수축(isotonic contraction) 또는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을 할 때에는

골반이 기울어지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슬괵근의 반대편에 위치한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슬괵근의 반대편에 위치한 척주기립근(erector spinae)'이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함께 활성화된다."

 

 

 

 

 

 

 

 

 

[그림18]

 

[A-1 Type]의 경우,

'양쪽 요방형근 중에서 장력(tension)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장요근(iliopsoas)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에서 회전력(rotational force)이 생성된다.

 

이로 인해 골반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요추(lumbar vertebrae)도 함께 기울어지므로

요추가 더 이상 쓰러지지 않도록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이 활성화된다.

 

여기에 더하이 이 근육들과 상호 관계에 있는 오른쪽 슬괵근과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사용된다면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의 활성화가 더 촉진(促進)되어 쉽게 긴장(spasm)이 된다.

 

또한 '오른쪽 슬괵근과 오른쪽 대퇴사두근'도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 역시,

'골반이 더 이상 기울어지지 않도록' 활성화되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더군다나 왼쪽 다리에 체중을 지지하는 상태이므로,

왼쪽 슬괵근과 왼쪽 대퇴사두근이 활성화되면서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의 활성화가 더 촉진(促進)'된다.

 

 

 

이러한 이유로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

그리고 '왼쪽 슬괵근과 왼쪽 대퇴사두근' 모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긴장될 수 있다.

 

 

 

 

 

 

 

 

 

 

[그림19]

 

다음으로 [B-1 Type]의 경우는,

'양쪽 요방형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장요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하기 때문에

요추-골반 영역에서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골반이 오른쪽으로 이동되면서 체중심도 함께 이동되므로,

'골반에 의해서 오른쪽으로 이동된 체중심'을 조절하기 위하여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이 활성화된다.

 

여기에 더하여, 이 근육들과 상호 관계에 있는 오른쪽 슬괵근과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사용된다면,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의 활성화가 더 촉진(促進)되어 쉽게 긴장이 된다.

 

또한 오른쪽 슬괵근과 오른쪽 대퇴사두근도,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척주기립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 역시,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요추를 붙잡기 위해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긴장될 수 있다.

 

더군다나 왼쪽 다리에 체중을 지지하는 상태이므로,

왼쪽 슬괵근과 왼쪽 대퇴사두근이 활성화되면서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의 활성화가 더 촉진(促進)'된다.

 

 

 

이러한 이유로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척주기립근'

그리고 '왼쪽 슬괵근과 왼쪽 대퇴사두근' 모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하여 긴장될 수 있다.

회전력(rotational force)과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여기서는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환자가 외발서기를 한다는 가정하에서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중둔근(gluteus medius)에 대해 설명하겠다.

 

 

 

① 회전력과 역-회전력

 

먼저 [A-1 Type]의 환자가 왼발로 외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는 골반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오른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이 협력함으로써 짝힘(couple force)을 발생시키며,

이 힘은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에 회전력을 만든다.

 

그러나 이 두 근육-오른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은, '반대로 구성된 근육들'보다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힘을 '역-회전력(reverse rotational force)'이라 부른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 환자가 왼발로 외발서기를 할 때에는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다음으로 [A-1 Type]의 환자가 오른발로 외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는 골반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왼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중둔근이 협력함으로써 짝힘을 발생시키며,

이 힘은 요추-골반 영역에 회전력을 만든다.

 

이 두 근육-왼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중둔근-은, '반대로 구성된 근육들'보다 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며,

이렇게 만들어지는 힘을 '회전력(rotational force)'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 환자가 양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오른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의 관점에서 볼 때는 역-회전력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며, 왼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중둔근의 관점에서 볼 때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 양발서기를 한다는 가정하에서 정의한 것임.

 

 

 

 

 

 

 

② 양-병진력과 음-병진력

 

이번에는 [B-1 Type]의 환자가 왼발로 외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는 골반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오른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이 협력함으로써 짝힘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왼쪽 중둔근은 강한 반면에 오른쪽 요방형근은 약하므로,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 환자가 왼발로 외발서기를 할 때에는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서,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이, '동일한 방향에 위치한 요방형근과 중둔근'-여기서는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을 말하는 것이다.-이 서로 힘을 합치게 되면, '골반이 옆으로 이동하려는 힘'이 요추-골반 영역에서 생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힘을 '양-병진력(plus translational force)'이라 부른다.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가위(scissors)를 떠올려보자.

 

아래의 [그림13]처럼, 가위가 벌려져 있는 상태에서 손잡이를 오므리면,

'두 개의 가윗날을 연결해주는 축'의 위치가 이동된다.

 

이 점을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에 대입하여 본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각각의 손잡이: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중둔근(gluteus medius)

- 손잡이를 오므리는 힘: 근수축(muscle contraction) 시 생성되는 힘

- 두 가윗날을 연결하는 축: 요천추 접합(lumbosacral junction) 또는 고관절(hip joint)

 

 

 

 

 

 

 

 

 

 

 

마지막으로 [B-1 Type]의 환자가 오른발로 외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는 골반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왼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중둔근이 협력함으로써

짝힘(couple force)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왼쪽 요방형근은 강한 반면에 오른쪽 중둔근은 약하므로,

'체중을 지지하고 서 있는 오른쪽 다리'의 고관절이 내전(adduction)되면서

골반이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심(center of gravity)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야 되는데,

왼쪽 요방형근보다 오른쪽 요방형근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른쪽 요방형근이 요추를 오른쪽으로 당기기가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 환자가 오른발로 외발서기를 할 때에는

'몸 전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여서, 체중심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지는 힘을 '음-병진력(minus translational force)'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상태는, '체중을 지지하지 않고 있는 다리가 위치한 방향과 동일한 방향'에 위치한 요방형근-여기서는 왼쪽 요방형근을 말하는 것이다.-이 강하기 때문에,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이 환자가 양발서기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중둔근의 관점에서 볼 때는 양-병진력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며, 오른쪽 요방형근과 오른쪽 중둔근의 관점에서 볼 때는 음-병진력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다."

* 양발서기를 한다는 가정하에서 정의한 것임.

 

 

 

 

 


 

 

 

 

 

※ A-1 Type과 B-1 Type의 외발서기

 

[그림14]

[그림15]

[그림16]

[그림17]

 

 

  1. 강트 2017.10.14 00:20

    우와..대박!! 이렇게 좋은글이 있을줄몰랐네요 감동하고갑니다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의 좌우 균형에 대하여 분석할 때는 [그림1]을 떠올려보자.

 

'작은 나무의 몸통 중간 부분'에 두 개의 고무줄을 묶어서 양쪽으로 당겨 바닥에 고정하고,

'나뭇가지의 중간 부분'과 '나뭇가지의 시작 부분'에 각각 고무줄을 묶어서 아래로 당겨 바닥에 고정-양쪽 나뭇가지에 똑같이 적용하였다.-한 그림이다.

 

이제부터 이 고무줄들이 어떤 힘을 만드는지 알아보자.

 

 

 

 

 

 

 

먼저 [그림2]와 같이, 양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작은 나무의 몸통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 중에서 한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한다면,

나무는 고무줄이 더 세게 당겨진 방향으로 기울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고무줄은 '기울이는 힘(leaning force)'을 만든다고 표현한다.

 

 

 

다음으로 [그림3]과 같이, 작은 나무의 몸통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양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 중에서 한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한다면,

나무는 고무줄이 더 세게 당겨진 방향으로 구부러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고무줄은 '구부리는 힘(bending force)'을 만든다고 표현한다.

 

 

"'작은 나무의 몸통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과 '양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이 나무를 휘어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번에는 위에서 언급한 두 힘을 조합하여 생각해 보자.

[그림4]와 같이, 작은 나무의 몸통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 중에서 왼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하고,

마찬가지로 양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도 왼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한다면

 

"'나무가 기울어지는 방향'과 '나무가 구부러지는 방향'이 서로 동일하기 때문에,

두 힘의 조합에 의해서 나무는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구부러질 것이다."

 

 

 

하지만 [그림5]와 같이, 작은 나무의 몸통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은 오른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하는 반면,

양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은 왼쪽을 더 세게 당겨서 고정한다면

 

"'나무가 기울어지는 방향'과 '나무가 구부러지는 방향'이 서로 반대이기 때문에,

두 힘의 조합에 의해서 나무는 왼쪽으로 구부러질 것이다."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이 '서로 동일한 방향으로 작용'하면, '기울어지는 힘'이 강해진다. 반면에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면, '구부러지는 힘'이 강해진다."

 

 

 

 

앞에서 언급한 작은 나무와 고무줄을 근골격계(musculoskeletal system)에 대입하여 본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나무가 심겨있는 땅: 골반(pelvis)
- 나무의 몸통: 요추(lumbar vertebrae)
- 나뭇가지: 늑골(ribs)
- 나무의 몸통 중간 부분에 묶여 있는 두 개의 고무줄: 장요근(iliopsoas)
- 나뭇가지의 중간 부분에 묶여 있는 고무줄: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
- 나뭇가지의 시작 부분에 묶여 있는 고무줄: 척주기립근(erector spinae)

 

 

 

이 예를 인체에 대입하여 생각할 때도,

근육의 기시(origin)와 정지(insertion)에 따르는 '힘의 방향'을 생각한다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림6]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요근은 요추에 부착되어 '대각선 방향으로 당기는 힘'을 만드는 반면,

요방형근은 주로 12번 늑골(12th rib)과 장골능(iliac crest)에 부착되어

'이 둘-12번 늑골과 장골능-이 서로 가까워지도록, 당기는 힘'을 만든다.

 

 

* 장요근: 요추를 기울이는 힘(leaning force)을 발생시킨다.

* 요방형근: 요추를 구부리는 힘(bending force)을 발생시킨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나무와는 달리 인체에 적용할 때는 한 가지 변수를 더 고려해야 한다.

 

나무가 심겨져 있는 땅은 움직이지 않지만,

땅에 해당되는 골반은 양측 고관절(hip joint)로 인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힘도 존재하는 것이다.

 

즉,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은

두 발이 땅에 고정된 상태에서 고관절에 의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근육의 장력(tension)이 어떻게 조합이 되는지에 따라서 회전력(rotational force)과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이 만들어지며, 환자의 자세를 분석할 때 이 힘들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그림7]과 같이,

'양쪽 장요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요방형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한다면, "'장요근의 기울이는 힘'과 '요방형근의 구부리는 힘'이 '서로 동일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추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구부러진다."

 

이런 경우에는, '왼쪽으로 이동되는 체중심(center of gravity)'을

다시 중앙으로 가져오기 위해 골반이 오른쪽으로 이동된다.

 

이때에는 회전력과 병진력 중에서 병진력이 더 강한 것이다.

 

 

 

 

 

 

 

 

 

 

 

반대로 [그림8]과 같이,

'양쪽 장요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과 '양쪽 요방형근 중에서 장력이 더 높은 쪽(방향)'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면, "'장요근의 기울이는 힘'과 '요방형근의 구부리는 힘'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추가 왼쪽으로 구부러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되는 체중심'을

다시 중앙으로 가져오기 위해 골반이 왼쪽으로 조금 이동된다.

 

이때에는 회전력과 병진력 중에서 회전력이 더 강한 것이다.

 

 

 


 

 

 

장요근(iliopsoas)과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

이 두 근육이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요추-골반 영역에서 좌우 불균형의 대표적인 유형 4가지 <posterior view>

 

 

 

 

 

[ A-1 Type ]

 

오른쪽 장요근의 장력이 높음
왼쪽 요방형근의 장력이 높음
회전력이 더 강함
골반이 좌측으로 이동
왼발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

 

 

 

 

[ A-2 Type ]

 

왼쪽 장요근의 장력이 높음
오른쪽 요방형근의 장력이 높음
회전력이 더 강함
골반이 우측으로 이동
오른발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

 

 

 

 

[ B-1 Type ]

 

왼쪽 장요근의 장력이 높음
왼쪽 요방형근의 장력이 높음
병진력이 더 강함
골반이 우측으로 이동
왼발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

 

 

 

 

[ B-2 Type ]

 

오른쪽 장요근의 장력이 높음
오른쪽 요방형근의 장력이 높음
병진력이 더 강함
골반이 좌측으로 이동
오른발에 체중을 더 많이 부하

  1. 안기호 2015.10.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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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y farconville, FreeDigitalPhotos.net>

 

 

 

 

사람은 지면을 두 발로 디디고 서서, 뼈와 관절을 통하여 체중을 바닥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골격계(skeletal system)의 균형은 '근육의 힘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골격계의 정렬, 즉 사람의 자세는

'골격근(skeletal muscle)이 생성하는 장력(tension)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요추-골반 영역(lumbopelvic region)의 움직임에 따라 몇 가지 자세로 분류되며,

여기에 다양한 변수들이 더해지면서 많은 자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먼저 골반의 '전방이동과 후방이동', '좌측이동과 우측이동'

그리고 '전방경사(anterior tilt)와 후방경사(posterior tilt)'를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 전만증(lordosis): 골반의 전방경사가 증가되어 요추의 만곡이 증가된 상태. 

 * 편평등(flat-back): 골반의 후방경사가 증가되어 요추의 만곡이 감소된 상태.

 * 측만증(scoliosis): 골반의 좌우 이동으로 요추가 옆으로 휘어진 상태.
                              (근육의 장력 조건에 따라 골반의 이동 없이 측만증이 있을 수 있음.)

 * 굽은등(sway-back): 골반이 후방경사가 증가된 상태로 전방이동되어 요추의 만곡이 감소된 상태.

 

 

이와 같은 요추(lumbar vertebrae)의 변화에 대해

흉추(thoracic vertebrae)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후만전만 자세(kyphotic-lordotic posture), 군인형 자세(military-type posture),

C형 측만증, S형 측만증, M(W)형 측만증 같은 더 많은 자세들로 나누어진다.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자세들 외에도

'요추의 만곡이 정상으로 유지되면서 흉추의 만곡에만 변화가 있는 경우'와 같이 예외인 경우도 있다.

 

 

 

"환자의 자세를 분석할 때에는, 양발의 체중 부하(weight-bearing)를 고려해야 한다."

 

'양발 중에서 더 많은 체중을 지탱하는 쪽(방향)'과 '그 발이 지탱하는 체중의 비율'은

'동일한 자세에서도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값이 모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근육이 생성하는 장력의 조건에 따라, '체중 부하의 비율이 더 높은 쪽(방향)'을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체중 부하의 비율을 근긴장도(muscle tone)와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면,

'요추-골반 영역에서 회전력(rotational force)과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골반과 척주(vertebral column)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쉽다.

 

단, '양발 중에서 더 많은 체중을 지탱하는 쪽(방향)'과 '그 발이 지탱하는 체중의 비율'은

'자세가 교정되어 가면서 수시로 변화'되기 때문에, 자주 검사하기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검사하는 것이 좋다.

 

 

 

* 참고

 

장력이란, 팽팽한(tight) 정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바퀴에 벨트가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할 때,

이 벨트의 장력이 높다는 것은 벨트가 팽팽한 것이며,

벨트의 장력이 낮다는 것은 벨트가 헐거운(loose) 것이다.

 

근육에서 장력이 높아지는 경우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근육이 수축할 때'와 '근육이 수용할 수 있는 길이를 넘어서서 신장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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